원래는 저렇게 역기를 들고 하는게 스쿼트인데,난 선수할것은 아니니까 저기서 역기를 뺀 자세에서 팔짱을 끼고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즉 오른쪽 하단의 그림처럼 말이다.(이미지 출처는 그림에도 있고,맨 구석에 있는 그림은 디씨에서..)

그러나 헬스장의 트레이너가 가르쳐 준 자세는 나의 어설픈 자세보다 훨~씬 훌륭했다.

일단 바로 선 자세에서 다리를 사선으로 골반너비만큼 벌린 후,손의 모양은 팔짱모양이 아니라 손을 서로서로 포개어 놓은 상태에서 엉덩이를 살짝 뒤로 빼고,가슴을 있는대로 죽~내밀어서 골반부터 서서히 내려갈 것.

저 운동의 포인트는 "빨리하면 안된다"임 다리가 달달달 떨릴 정도로 천천히 내려가면 된다. 그래야지만 이 운동이 효과가 있다고 한다.(난 근육보단 다리의 지방이나 태웠으면 하니까 그걸 알아챈 듯..;)

헬스장의 트레이너가 나에게 가르쳐준 대로 서서히 하고 있는데,무릎이 자꾸 벌어진다면서 무릎을 자꾸 안으로 모은다는 생각으로 서~~서히 내려가라고 하더라.

항상 자세를 똑바로 하는것에 신경쓰자.

내가 고집 없는척 해도 은근히 고집이 많아서 가르쳐준것보다 더할려고 애쓰는게 문제인데,우리 헬쓰장의 트레이너는 그래도 지켜봐주니 고맙다. 오늘은 운동하면서 크런치 자세랑 런지 자세를 교정받았다.

일단 크런치 할때는 머리를 잡고 윗몸일으키기 하는게 아니라 목을 받치며 윗몸일으키기를 해야한다는것. 안그러면 어깨에 무리가 가게 되어서 운동이 더 안된다고 한다. 런지할때 또한 허리를 숙이지 말고 몸을 꼿꼿이 세운 자세에서 두 다리를 낮춰야 한다고 한다. 끄덕끄덕

- 오늘의 운동 - (운동 방법은 항상 이 사이트에서 참조한다.)

스트레칭
날씬한 몸매를 원하심까? 5분 정도

스퀏,런지,크런치,아령운동 2개

기계 3개 돌기

러닝 35분(그래도 오늘은 5.0 속도를 20분동안이나 지속했다. 다음번엔 좀 더 고난도로 걸어봐야지),사이클 10분정도

아놔.. 헬쓰장에 디지털 체중계가 있길래 몸무게를 재어봤더니 이게이게 왠 충격이야? 내가 뺐다고 생각한 몸무게가 예전 것 고대로 다시 되돌아왔다. 이상하네? 난 분명히 체형이 조금 변하긴 했는데.. 뭐가 잘못된거냐? 우리집 아날로그 체중계가 그동안 나에게 몸무게를 적게 나가는것처럼 보여주며 아부떤거냐? 어흑ㅠㅠ

아무튼 처음부터 다시 시작이다. 힘내서 체지방이라도 열심히 빼자. 아자자자자~!

요즘은 여름이 다 되어가서 그런지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범벅이 되어서 지나가는 사람들 앞에서 부끄러울 일이 많다. 하물며 내가 운동하는 헬쓰장마저도 안그러면 내가 아니지..;;

아무튼 근육운동 몇 동작 조금 하는데 땀이 얼굴에 조금씩 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는 목을 타고 흘러내리드라. 동작을 한참 하던 중이라 아령을 내려놓을 수도 없어 상당히 난감했음. 내 옆에서 사람들이 계속 스트레칭 하다가 가는데,구석탱이에서 혼자 운동하며 흘리는 땀은 참 민망스럽긴 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 또한 자기 운동한다고 신경도 안쓸꺼니 이젠 타인의 시선에 부끄러워하지 말자궁~

그나저나 내 뒤에서 스트레칭 하던 연인은 참..-_-; 특히 여자는 남자만 바라보면서 건성건성으로 하는데 들입다 웃기더만. 그러다 바로 러닝머신 뛰는거 같던데,여자쪽이 스트레칭을 덜하고 탔는데 안다쳤나 몰라. 신경안쓰고 나 혼자 운동할려고 해도 그 둘이서 나를 너무 웃기는 바람에 더욱 더 신경쓰이드라.:P

- 오늘의 운동 - (운동 방법은 항상 이 사이트에서 참조한다.)

스트레칭
스탭퍼 5분 정도

스퀏,런지,크런치,아령운동 2개(다음엔 스퀏과 런지,크런치 하는 정확한 동작을 찾아내어 블로그에 올려놔야겠다. 블로그에 포스팅해놓고 운동할때마다 언제든지 참고해서 하면 좋으니까.-런지 자세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됐다. 어흑)

기계 4개 돌기

러닝 40분,사이클 10분정도 (운동은 항상 이정도만 하니까 괜찮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