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선가 티스토리가 변화할 조짐이 보인다는 글을 읽고 티스토리 메인에 가보니 이런 이미지가 떡하니 있었다. 저 그림을 클릭하니 이메일 주소를 남기는 칸이 있었고,그곳에 이메일 주소를 남기고 버튼을 누르면 초대장 신청이 완료되고,신청한 사람 모두 나눠준다는 공지글을 보게 되었다.


티스토리,정식서비스가 되길 정말로 징하게 기다렸다. 내가 아는 사람에게 티스토리에 대하여 여러번 말도 했었고,사용해보라고 강요 아닌 강요도 해봤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도 해보긴 했지만,그때마다 초대장을 다 소진해버려 어쩔 수가 없었는데,이제 이렇게 되었으니 안심하게 되었다.

예전의 초대장 방식의 클로즈 베타 서비스가 아닌 초대신청하면 모두 받아주는 살짝 개방된 서비스로 변화할 조짐이 보여 정말 다행이다.

다만 조금 우려되는것은 12월 6일날 새로 오픈될 티스토리 시스템은 현재 쓰고 있는 1.0 6 버젼의 테터툴즈와 1.1 버젼의 테터툴즈를 선택해서 쓸 수 있게 만들어놨다고 하는데,이게 오히려 사용자들을 혼란스럽게 하는것이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다른곳에서 설치해본 1.1버젼은 일단 조금 어렵다는점도 있지만,그보다는 프로그램이 점점 업그레이드 되면서 생겨나는 것들도 많아 스킨수정을 고려해봐야 한다는것도 살짝 불편하기도 하다.(물론 스킨을 수정하지 않아도 쓰는데 아무런 불편이 없었다) 하지만 티스토리가 사용하는 테터툴즈가 점점 발전해 나가면서 스킨 또한 자꾸 바꿔나가야 하는 불편함 보다는 티스토리가 테터툴즈를 기반으로 한 독자적인 시스템을 만들어 스킨 수정을 하지 않아도 이것을 이용하는데 불편하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은 있다.

그러나 처음 사용하는 사용자들의 입장에서 본 티스토리는 설치형 블로그 중에서 사용하기가 제일 쉬웠던 테터툴즈를 이용한 서비스이긴 하지만,네이버를 비롯한 타 블로그 서비스에 비해 월등히 어렵다는 선입견을 가지고들 있었다. 난 그들에게 그냥 '나를 믿고 써라. 모르면 나에게 물어보면 된다'라고 안심시키곤 하지만,새로 개편될 티스토리는 1.1버젼으로도 쓸 수 있기 때문에 1.1버젼으로 올라간 티스토리는 그들이 접근하기에는 너무 어려울것이라는 점도 있다.


아무튼 12월 6일,이미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금 더 편리하고 처음 사용자들 또한 재밌고 편리한 티스토리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고생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것으로 알고 있는데,힘들 내시고 사용자들을 위해 조금만 더 고생해주시길~^^


+) 앗 사진응모하는것도 있었네? 안그래도 디카를 잃어버려 난감했었는데.. 예전에 찍은 사진 중 마음에 드는거 하나 골라서 응모해야지~ 뭐 안걸려도 티스토리 달력이라도 어케 안될까?;



네이버 블로그 베타 테스터 신청했다. 이번달은 포스트를 하나도 안썼는데 우짠댜? 아하하;;;

네이버 블로그를 쓰면서 가장 불편했던 점이 블로그를 마음대로 고칠 수 없다는 점인데,시즌 2에서는 레이아웃 변경을 자유롭게 시도할 수 있다고 하네. 그 부분이 어떤식으로 구현될까 궁금하긴 하다.

하지만 내가 네이버 블로그에서 쓴 글들의 소속은 네이버에게 있다는 점은 아직도 마음에 안든다.[각주:1]그리고 내가 원하지도 않는데 내 글을 메인에 떡하니 올려놓는것도 마음에 안들던데... 그 부분은 어떻게 해줄려나?

모르겠다. 되면 되는거고 안되면 안되는거지 뭐.히히
  1. 내가 쓰고 있는 티스토리 블로그는 모든 글의 소속과 그 책임은 나에게 있다. 그러므로 조심해야함; [본문으로]

다른 곳에 설치해 둔 테터툴즈를 1.1버젼으로 업그레이드 했을때 나왔던 화면


지난 11월 11일,1.06버젼이었던 내가 쓰고 있는 테터툴즈라는 블로그 프로그램이 1.1버젼으로 업그레이드 되어서 나타났다. 솔직히 빨리 업그레이드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그것을 하기 전에 1.1버젼의 사용자들의 반응도 보고 나서 결정하기로 하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글을 읽어보았다.[각주:1]

업그레이드나 1.1사용자들의 반응은 조금의 문제점은 있지만,한 번 업그레이드를 하면 다시는 하위버젼으로 돌아오기 싫을꺼라고 했었다. 정말 그정도인가 싶어서 오늘 개인 계정의 테터툴즈를 업그레이드 했다.

일단 계정의 모든 내용을 백업한 뒤,플러그인을 다 끄고 나서 1.1버젼의 파일을 업로드한 후 다시 로그인해서 하나하나씩 둘러보았다.


변화된 관리자 화면,세부설정이 가능한 기능 첨가

접속한 후 보이는 화면이 바로 위의 이미지인데,테터툴즈의 소식을 한 눈에 알 수 있었고 테터툴즈의 진행 상황 또한 볼 수 있었다.그리고 내부적으로 살펴보자면 조금 더 복잡해진 기능들이 많이 있었다. 그 복잡해진 기능들은 유저 자신이 세부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주었는데,이전 버젼과 조금 틀린 부분이 환경설정 부분이었다.


이것은 서버에 올라오는 이미지에 유저가 만들어 놓은 워터마크를 자동적으로 삽입,이미지의 불펌을 방지하게끔 해놓은듯 했다. 이건 사진을 많이 올리는 유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할 듯 하다.(쉽게 말해서 사진에 도장을 찍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또 추가된 부분은 글을 쓸때 제일 첫 화면이 쉽게 쓸 수 있는 위지윅 모드를 채택하느냐,html태그를 쓸 수 있는 일반 모드를 채택하느냐를 미리 설정해서 쓸 수 있게끔 해놓았다. 솔직히 이건 정말 원하던 기능이라 반가웠다. 테터툴즈의 위지윅으로 글을 쓰다 보면 너무 불안정해서 내가 원하는 문서를 볼 수가 없기 때문. 그래서 그냥 일반 텍스트모드 부터 시작하면 안되나 싶었는데,1.1버젼에서는 다행히도 이 부분이 첨가되어 있었다.

그리고 조금 달라진 점은 좀 더 세밀한 통계부분과 자신의 블로그를 구독하고 있는 사람의 통계도 볼 수 있었다. 또한 1.1버젼에 맞는 플러그인도 추가되어 좀 더 나은 환경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더욱 더 좋은건 1.06버전때 쓴 스킨을 고칠 필요가 없다는 사실! 이게 너무 좋다.ㅋ


하지만..

예전에 올블로그에서 티스토리나 테터툴즈가 정말 전문가용 블로그인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었던 적이 있었다. 그 글을 쓴 사람은 티스토리나 테터툴즈가 전문가용 블로그가 아닌 초보용 블로그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난 다르게 생각한다. 1.1버젼이라면 전문가가 쓰는 블로그가 되어버릴 수 밖에 없다고 느껴지기 때문. 일단 트랙백이나 퍼머링크도 제대로 모르는 상태에서 관리자 화면을 보게 되면 그곳에 쓰인 단어들 자체가 너무도 어렵다는것이다.

일단 처음 보이는 화면에서 센터라는 부분을 맨 처음 접하게 되는데,센터에 관한 단어에 마우스를 갖다 댔을때 세부설명이 아래에 나타날 수 있도록 하는것이 좋겠다. 왜냐하면 각 단어별로 자세한 설명이 필요할듯 싶어보이기 때문. 이 프로그램을 개발해나가는 사람들은 모두들 다 아는 개념이겠지만,테터툴즈를 사용하게 될 유저들은 개념확립이 되어있는 유저들 보다는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더 많을테니. 그런 용어들을 많이 접한 나도 이게 뭔가 싶은것들도 많이 보이는데,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은 조금 당황스러울것이라 생각한다.(티스토리가 1.1버젼으로 업그레이드 될 때에는 필히 고려해줬으면 좋겠다.)

그러다 보니 초보자용 설정과 중급자용 설정을 따로 배려해줬으면 하는 마음도 들었다. 세부설정정도가 너무 자세해서 그냥 모르고 넘어갈 기능들이 많은것 같은데,그런 부분들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간단하게 고칠 수 있는 부분과 좀 더 세밀하게 고쳐나가야 할 부분을 조금 더 신경써서 배려해줬으면 좋겠다 싶다.

게다가 이런 황당한 에러(?)까지 생기더라.
관리자 모드에서 블로그를 접속했을때 포스트를 보면 비공개와 공개,발행 등등이 있는데,원래는 정상적으로 한글로 쓰여져 있었던 부분이 저렇게 영어로 바뀌어져 있다. 이건 다른곳에서 다시 한 번 업그레이드 해 본 곳에서도 동일한 증상을 보였다. 이런건 어케 고치라고.. 다시 한글로 돌려줬으면 좋겠다;;

아무튼 좀 더 많은 사람이 만드는 만큼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위한 수고와 노력은 너무 고마워하고 있지만,조금만 더 배려를 해서 초보자들도 쉽게 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좋겠다.
  1. 솔직히 가장 큰 이유는 프로그램이 나아지면서 내가 쓰고 있는 스킨들도 다른것으로 바꿔야 하는가 하는 귀차니즘이 발동했기 때문이다.-_- 지금 내가 대충 손을 본 스킨이 딱히 마음에 드는건 아니지만 내가 원하는 기능을 집어 넣은 스킨이기 때문에 업그레이드를 할때 다 고쳐야 하는것만큼 귀찮은게 없기 때문.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