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베타테스터에 걸리게 되어 어제 오후쯤 메일을 받고 내 블로그의 관리자모드로 들어가보니 바로 아래의 '테터데스크'플러그인이 추가되어 있었다.
일단 플러그인을 '사용중'으로 설정하고 난 다음,설정을 해두고 나서 메인화면으로 돌아와보니 '테터데스크 설정하기'라는 버튼이 생겼길래 그 버튼을 눌러서 확인하니까
이러한 버튼으로 바뀌게 되면서 여러가지 설정을 할 수가 있었다.
솔직히 테터데스크의 기능이 네이버의 프롤로그와 비슷한 기능을 수행할것이라고 생각했다. 나의 그러한 예상을 맞추기라도 하듯 태터데스크 베타테스트를 시작합니다
라는 포스트는 네이버의 프롤로그 기능과 상당히 닮아있었다. 하지만 아이템배치를 누르는 순간,내가 생각한것과는 조금 다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네이버는 프롤로그를 쓰는 순간 조금은 쉽고 세련된 방법으로 배치했지만,테터데스크는 조금은 투박하지만 세심하게
설정을 할 수가 있었고,html코드까지 집어 넣을 수 있어서 좀 더 다양하게 설정을 할 수 있었다. 다시말해 꼭 최신글만을
강조하는 레이아웃은 아니었고 조금 보여진 밑의 그림과 같이 포스트,최신글,기타아이템으로 구성되어 있어 테터데스크를 좀 더
세심하게 꾸밀 수 있었다.
하나의
레이아웃을 정하고 이것저것 배치를 해봤는데,그것들을 배치하는 방법은 오른쪽의 아이템을 선택한 다음 아이템 배치하기 버튼을 누르고
왼쪽으로 보내면 된다. 그리고 그것들을 주황색 화살표를 눌러서 위로,아래로 배치하기만 하면 된다. 쉽게 배치하자면 굉장히
쉬운것이 테터데스크인듯했다.
하지만 이것을 사용해보니 굉장히 불편하고 속터지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게다가 버그까지도 생겨나 있더라.-ㅂ-;;
레이아웃 저장시의 문제점
파
이어폭스에선 그 속도가 너무나도 느려서 사람 화를 돋구게 하더니 대충 내가 원하는 레이아웃이 나와 다시 수정을 하고 나오면 내가
원했던 레이아웃이 아닌 이것저것 뒤틀어진 모양이 나와서 속을 있는대로 뒤집어 놓기도 했다.-_-;; html코드가 마음에
안들어서 수정을 하고 저장을 해서 나오면 틀어져있고 또 틀어져있고.. 그래서 계속 주황색 화살표를 누르고 속터지게 기다리고
있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 오죽했으면 내 미투에다가 이거 하다가 성질 다버리겠다고 적어놨을까..;;;
디자인상의 문제점
테터데스크에는 최신글,최신포스트,기타기능이 있는데,기타기능에는 html코드를 직접 입력시킬 수 있는것과 10픽셀 정도 띄울 수
있는 기능을 하는 두가지의 것이 있다. 10픽셀을 띄우는건 메뉴와 메뉴사이가 붙어있으면 너무 답답해 보이기 때문에
끼워넣은듯했다. 하지만 저 위의 그림과 같이 html직접입력기능 다음에 아무런 기능도 첨가시키지 않고 섬네일 목록형을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확인을 해보면 꼭 10~20픽셀 정도 띄워져있었다. 물론 html안의 태그도 P태그 혹은 BR태그는 쓰지
않았다. 아무튼 이건 좀 이상하지 않은가? 그렇지만 최신글과 최신포스트기능을 나란히 썼을때는 따닥따닥 붙어 나와서 10픽셀을
띄우는 기능을 써줘야 한다는것. 이런건 좀 수정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물론 이것은 스타일시트를 건드리면 해결될 수 있을 문제이긴 하다. 하지만 스타일시트를 건드리지 않고 예쁜 디자인을 쉽게 추가시킬 수 있게 하면 어떨까 싶다.
게다가 더 치명적인 기능상의 버그
최신글 기능 중 '슬라이드 갤러리'기능이 있다. 그것을 선택하고 이미지를 보고 있는데,내가 공개하지 않았던 이미지들이 메인에 떡 하니 뜨는것이다.
여기서 내가 빨간색으로 표시해둔 위의 4개의 이미지는 포스트는 공개된 곳이지만,그 안에 비공개용으로 백업하여 올려 둔 이미지들이다. 포스트에 저 이미지들을 전혀 보이지 않게 해놨는데,저 이미지들이
쌩뚱맞게 왜 보였나 모르겠다. 아무도 볼 권한이 없는 이미지들인데 말이다. 이 기능을 사용하게 되면 블로그 안에 비공개로
저장해둔 모든 이미지들이 다 보일것 같아 굉장히 치명적인것 같아보였다.
바라는점
앞의 불편한점과 버그가 얼른 고쳐졌으면
좋겠지만,일단은 좀 더 깔끔하고 예쁜 메인페이지를 위해 좀 더 많은 선택권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 얘기가 무슨말이냐 하면,내
메인페이지를 보면 이미지가 없는 리스트에는 이런식으로 재미없게 나와있다.
즉 이미지가 없는 포스트의 경우에는 꼬박꼬박 저 tistory이미지가 나오는터라 좀 답답해보인다. 그래서 다른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는 것들을 선택하려고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내 포스트의 거의 대부분은 사진이 없는것이라 꼭 사진을 보여주지 않아도 되는것이니까.
그래서 포스트 선택아이템의
텍스트 목록이 내가 원했던 디자인이라 그것과 비슷한 최신글 아이템의 텍스트 목록형을 선택해보니까 이건 내가 원하는 디자인이
아니었다. 제목과 약간의 포스팅 내용이 나왔으면 했는데,최신글 아이템에선 그냥 제목만 덜렁 나와있었기 때문. 최신글 아이템에도
포스트선택아이템에 있는것처럼 제목과 내용이 조금 나왔으면 좋겠다. 그러면 최신글 아이템의 섬네일목록을 굳이 선택하지 않아도
될테니까.
그리고 더보기나 최신글보기를 눌렀을 때,전체목록이 보여지게 하지 말고 최신포스트를 바로 볼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아님 개별 카테고리나 전체카테고리를 눌렀을 때 리스트만 나오게 하고 포스트는 안나왔으면 좋겠다. 이건 많은 사람들이 예전부터 부탁했던걸로 알고 있는데,아직도 고쳐지지 않은 문제점이긴 했다.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는데,더보기 기능을 사용했을 때 그것을 클릭했을 때 전체 포스트가 로딩되려면 기다리는것도 참 압박이 되니까.
태터데스크는 티스토리측에서도,나도 아직 만드는 중이라 좀 불안불안하긴 하지만 문제점을 빨리빨리 찾아내어서 고쳐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 계속 이야기 해보겠다~~~
+ 세상에.. 태터데스크 최신글 보기에서 이 글이 안보이다니.. 바로바로 반영이 안되는건가? -_-;; 설마 이것도 버그냐?-_ㅠ => 메인페이지에서 테터데스크편집모드로 들어가니까 비로소 이 글이 보였다. 메인페이지에 최신글이 바로바로 반영이 안되는것도 좀 문제긴하네.-_-;;;
어제 티스토리의 공지에 BGM에 대한 고정관념이 바뀝니다. 라는 글이 떴었습니다. 그래서 전 이게 뭔가 하고 읽어보니 티스토리의 배경음악서비스가 시작되었다는 내용이더라구요. 그 글을 읽으니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네이버나 싸이월드에선 배경음악 서비스를 하고 있었지만,티스토리는 배경음악이나 포스트에 음악을 삽입하는것은 왜 안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었죠. 그러던차에 언론에서 티스토리와 어떤 음원사와 계약을 했다는 뉴스를 내보내어서 언젠가는 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어제부터라니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그래서 티스토리의 배경음악 서비스를 담당하는 anybgm이란 사이트에 가서 회원가입을 해서 배경음악 금액충전을 한 후,배경음악을 구입해 놓고 난 다음에 어떻게 하면 이것을 쓸 수 있을까 싶어서 이곳저곳 알아보았습니다. 그 결과 일단 플러그인에서 관련 플러그인을 활성화 시킨 다음 스킨에 라는 코드만 입력하면 된다고 해서 그것을 추가 시키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스킨에 그것을 추가하고 스킨을 저장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나오지 않아서 다시 티스토리 공지 블로그에서 가이드 블로그에서 제시된 사용방법을 읽어보았습니다.
결론은 저 코드만 입력해서 나오는게 아니라 환경설정에서 다시 또 재설정을 해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어영부영 설정을 한 다음에 저장 후 다시 확인을 하니까 이제서야 제가 구입했던 음악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아무튼 성공이라는거죠.^^
하지만 이것을 사용하면서 티스토리나 anybgm측에 바라는 점이 몇가지가 생겨났습니다.
티스토리
anybgm에서 음원을 구입하고 난 후 티스토리에는 이런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그림에서 보시다시피 티스토리에서 배경음악을 쓰기 위해선 약간의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티스토리 안에서도 플러그인을 활성화 시킨 다음에 바로 배경음악을 볼 수 있게되는게 아니라 관리자 모드에서 배경음악 환경설정을 거쳐야지 비로소 배경음악을 서비스 받을 수 있더라구요. 제가 이것을 몰라서 처음에 많이 헤메었습니다. 이런 복잡한 루트가 아닌 anybgm음원 구매 다음에 스킨에 관련 코드만 삽입시키면 바로 배경음악을 쓸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긴 하네요.(아 물론 다른 방식으로도 배경음을 플레이 할 수 있겠지만,그래도 좀 복잡하더라구요..^^)
anybgm
회원가입시 주민등록번호는 필수로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게 무슨소리냐 하시겠습니다만,티스토리의 가입은 주민등록번호를 받지 않고 이메일주소로만 사용해서 하는곳입니다. 그렇다면 anybgm도 똑같이 해주셨으면 합니다. 실명확인을 위한 주민등록번호가 필요한 곳은 배경음악 금액충전을 위한 결제 부분에 필요한것이지 굳이 가입하면서까지 주민등록번호와 실명 확인을 한다는건 좀 아니다 싶었습니다. 이 사이트가 분명히 좋은 서비스임에 틀림없는데,주민등록번호의 기입필요성 때문에 외국에 있는 사람은 가입 할 수도 없게 했으니 조금 안타깝긴 하더라구요.
음원이야기
신생회사라 그런지 몰라도 네이버 블로그의 음원서비스나 싸이월드의 음원서비스에 비해 음원이 많지 않아서 좀 난감합니다. 금액은 충전되어 있으나 제가 포스트에 붙이고 싶은 음악을 검색하면 다른곳은 있는데,anybgm은 없으니까 좀 답답했었습니다.
더불어 음원을 구입하기 전 미리듣기를 했을 때 파이어폭스에선 전혀 듣지 못해서 익스플로러를 다시 켜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홈페이지가 틀어져 보이는건 둘째치고서라도 activx를 쓰지 않는 anybgm이니만큼 다른 브라우저에서도 들을 수 있게끔 배려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것. 포스트나 블로그 스킨에 배경음악을 설치한 다음 옵션을 좀 더 다양하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제 블로그에 접속하면 배경음악이 작동하지 않는 상태로 시작하고 싶은데,자꾸 흐르는 배경 음악에 계속 난감해하고 있습니다.
결제방법을 좀 더 다양하게
음원을 구입하기 위한 금액충전 방법이 핸드폰결제,ARS,폰빌 밖에 없었습니다. 타 사이트와 비슷하게 도서상품권이나 문화상품권등의 다양한 방법을 적용시킬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합니다. 파이어폭스를 주로 사용하긴 하지만 어차피 결제는 익스플로러로 하게 되니까 다양한 방법을 시도 하셔도 상관이 없을듯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선물할 수도 있게해주셨으면 좋겠구요.^^
그리고 배경음악 리스트에 있는것-솔직히 이것도 제대로 안나올때가 많더라구요-을 클릭하면 그것을 구입하게 하는 방법도 생각을 해주셨으면 하기도 합니다. 좋은 음악을 듣고 나서 그것을 구입하기 위해서 불편한 과정(하나하나 일일히 적어야 됩니다;)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죠.
이런 불편한 사항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티스토리와 anybgm의 이러한 시도는 정말 좋은것임에 틀림 없습니다. 일단 bgm을 듣기 위해 다른 프로그램을 깔지 않아도 된다는것과 내가 구입한 음원을 티스토리에 한정시켜 쓸 수 있는것이 아니라 다른 사이트에서도 내가 구입한 음원을 맘껏 사용할 수 있다는건 정말 획기적이었습니다. 저도 이런 서비스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막상 이렇게 나오고 보니 정말 편리하고 괜찮네요.^^
앞으로 티스토리나 anybgm측은 좀 더 보완을 하셔서 쉽고,재밌으며 편리하게 이용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p.s 티스토리 배경음악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방문자 히트 숫자가 확 줄어들었네요. 원래라면 로봇들의 방문 때문에 50 이상은 올라가 있을텐데 이건 어떻게 된 일인지 원..-ㅇ-;;